나는 이천 여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받아쓰기(speech-to-text) 도구를 여러 라이브러리를 조합해 혼자서 만들었고 사내에 서비스 했었으며, 이 경력을 토대로 채용 면접관들의 많은 의심을 뚫고 수천만 명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국내 굴지의 IT 서비스 회사의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취직했었다. 여기서 나는 두 개 부서, 총 3개 팀을 거치면서 여러가지 기술과 업무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최근에는 핀테크 회사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이직했으나 여기서는 업무 범위에 제한이 더 적어, 나의 경험과 흥미에 따라 머신러닝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약 1년 반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의 내 경험을 회고해 보면서 내가 개인 개발자로서 일할 때와 달리 대규모 서비스를 하게 되는 조직에서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