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 Talks

면접 전에 꼭 할 일

Algorithmus 2022. 11. 19. 16:24

면접을 잘 본 것 같은데, 대답을 대체로 잘 했다고 생각되는데 탈락하는 경우에는 다음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회사와 직무에 대한 리서치

회사가 어떻게 좋은지, 해당 직무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등에 대해 현직자를 통해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다면 직무와 회사에 대한 진실성이 드러나지 않아 면접관으로부터 '이 사람은 뽑더라도 오지 않겠구나' 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아무리 가장을 하려고 해도 정말로 그 회사가 좋고 너무 가고 싶은 열의는 자연스레 면접 과정에서 드러나게 마련이다. 면접관은 같은 포지션에 대해 많은 지원자를 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역량 외에도 그 사람이 얼마나 이 직무에 와서 오래 떠나지 않고 근무할지에 대해서도 알고자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링트인이나 커피챗을 통한 네트워킹을 갖는 것이 좋겠다. 면접 당일에 이런 것을 미리 물을 수는 없으나, 면접관이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겠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시는지, 보안상 알 수 없다면 최대한 관련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기본 지식에 대한 리뷰

평소에 관련된 일을 하던 하지 않던, 오래 떠나있었건 아니면 최근에 면접을 성공적으로 보았건 간에, 면접을 볼 때 마다 기본적인 지식을 리마인드 하지 않으면 정말 기본적인 것을 물었을 때 대답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리고, 최대한 효과적으로 면접 전에 지식을 리마인드 하려면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면접에서 많이 나올 만한 질문을 체계에 따라 훑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 평소에 잘 안다고 생각하던 것이라도 실무형 면접에서는 그 방식이 체화되지 않으면 실제 면접관이 물었을 때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관련한 문제를 몇 개 제대로 풀고 면접 전에 시뮬레이션을 하고 가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면접 연습

평소 잘 아는 것도 면접 때 대답을 간결하게 하지 못하고 핵심적 내용인 selling point를 전달하지 못하면 면접관의 채점표에서 다른 지원자 대비 열세에 처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잘 아는 주제라도 장황한 답변은 금물이며,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히 인지하고, 핵심을 전달해야 한다. 면접관은 지원자들에게 밝은 표정과 끄덕이는 제스처를 통해 가능한 긍정적 면접 경험을 남겨주도록 훈련되어 있다. 따라서 표정만 보고 마음을 놓고 말하면 안되며 어디까지나 이것은 면접이므로 회사에서 일할 때 처럼 간결하게 핵심만 면접관이 원하는 답,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증거를 면접관에게 가능한 한 많이 제공해야 한다. 이는 연습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

진심이 통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 회사를 내가 얼마나 좋아하고 원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내 실력이 안되면 어쩔 수 없으나, 실력이 어느 수준 이상 올라온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그 회사를 정말 원해서 진심으로 준비했느냐에 따라 그 준비의 정도와 결국 면접관 앞에서 드러나는 'fit'이 달라지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 회사에 대해 마음이 없다면 진심으로 준비를 할 수 없게 된다. 원하지 않는데 열심히 준비할 수가 있을까? 그리고 만일, 정말 그 회사와 직무가 좋은데 떨어졌다면, 다시 준비하고 도전해서 그 직무 혹은 그것과 유사한 직무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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